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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라구나우즈 시의회 입성

이은주씨가 한인 최초로 라구나우즈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 정기 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4년인 시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샤리 혼 부시장, 신시아 코너스 시의원과 함께 취임했다. 혼 부시장은 이날 동료 시의원들의 선출로 시장이 됐다.   이 시의원의 당선으로 라구나우즈 시의회는 5명 전원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 시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시의회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것은 시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열린 선거엔 총 3석이 걸렸다. 이 시의원은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남성인 제임스 텅 후보를 제치고 3위로 당선됐다. 혼, 코너스와 함께 팀을 이뤄 공동 캠페인을 펼친 이 시의원은 5949표를 얻으며 23.9% 득표율로 텅 후보(3941표, 15.8%)를 큰 차이로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결국 이 시의원이 5번째 여성 시의원이 되며 진기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다.   이 시의원은 초선 시의원 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 시의원은 “한인과 중국계 커뮤니티에서 얻은 표는 1000표에 못 미친 것 같다. 나머지 표 중 대다수는 라구나우즈 빌리지 주민에게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라구나우즈엔 한인, 중국계, 이란계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주민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다문화 배경의 주민을 대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다문화 커뮤니티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시정에 관한 목표는 시가 돌아가는 것을 더 살펴보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수립할 생각이다. 다행히 우리 시는 부채가 없고 시의회도 원활히 잘 돌아가고 있다. 주민이 가장 신경 쓰는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내가 기여할 부분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시의회 한인 시의회 입성 시의회 정기 코너스 시의원

2024-12-16

6지구 보궐 패디야 승리…마르티네즈 시의원 후임

인종 비하 발언 녹취 파문으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원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LA시 6지구에 이멜다 패디야(36·사진)가 입성한다.   LA카운티 선관위는 27일 결선투표 개표 결과 28일 오전 현재 패디야 후보가 6684표(56%)를 얻어 경쟁 후보인 마리사 알카래즈(43%)를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27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가 3000여 표 남아있고, 5일까지 개표 작업이 지속하지만,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예선과 비슷한 10.04%를 기록했다.     4월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패디야 당선자는 밴나이스에서 태어나 UC버클리와 캘스테이트노스리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그는 정치인 사무실과 선거 캠프, 비영리 단체 등에서 커뮤니티 홍보 관련 일을 해왔다.     패디야는 “지역구 내 홈리스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시의회에 제안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이들과 대화하고 토론할 것”이라고 당선 인사를 대신했다.     이번 6지구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여서 내년 2월 다시 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패디야와 알카래즈, 모두 라틴계 출신인 두 후보는 기존 정치인과 인연이 깊다. 패디야는 10여 년 전 마르티네즈 시의원 보좌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알카래즈는 현재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커렌 프라이스 시의원의 현직 보좌관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의회 입성 시의회 입성 이번 보궐선거 la카운티 선관위

2023-06-28

후보 3인 부에나파크 시의회 입성 도전

부에나파크 시에서 역대 최다인 3명의 한인 후보가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8일 열릴 시의회 선거는 한인사회에 매우 중요하다. OC 4지구 수퍼바이저 결선에 출마한 써니 박 시장의 뒤를 이을 한인 시의원 배출 여부가 걸려 있다.   지난 2018년 1지구 시의원에 당선된 박 시장 임기가 내달 초 만료된다. 3명의 후보가 모두 낙선하면, 시의회 내 한인 시의원의 명맥이 끊긴다.   전에 없이 많은 3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했지만, 이들 중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에선 조이스 안 시 문화예술위 커미셔너,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 존 시버트 시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인을 위한 선거구’란 별명이 붙은 1지구지만, 불가피한 ‘한인 표 분산’을 극복해 내야 승리할 수 있다.   박 시장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한 안 후보는 박 시장과 코너 트라웃, 수전 소네 시의원, OC민주당, OC소방관협회 3631 지부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디드레 투-하 우엔 가든그로브 시의원, 프랭크 요코야마 세리토스 시의원도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초등학생 시절 미국에 온 안 후보는 한국어, 영어가 모두 유창하다. 1지구에서 16년째 살고 있는 안 후보는 최근 열린 시의원 후보 포럼 동영상을 자신의 캠페인 웹사이트(joyceahn.com)에 올리고 “누가 소통에 능하고 시 이슈에 밝은지 판단해 달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선거일까지 총 3100가정 방문을 목표로 뛰고 있다.   공화당원인 케빈 이 후보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푯말 설치, 홍보물 발송, 유권자 가정 방문 등 막판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선거일까지 8600여 명 유권자에게 총 6회에 걸쳐 홍보물을 우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3회에 걸쳐 텍스트 메시지로 이 후보의 공약을 알렸다.   지난달 25일까지 4000가구(봉사자 방문 가구 포함)를 찾아갔다는 이 후보 측은 “선거일까지 계속 유권자 가정 방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에 관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kevinrhee.com)를 참고하면 된다.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인근을 포함하는 시 북동부 지역의 1지구 내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52%에 달한다. 이어 라티노(29%), 백인(15%) 순이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가운데 한인 비율은 7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1지구가 한인을 위한 선거구라면 2지구는 라티노를 위한 선거구다.   마이클 한(한국명 한명수) OC한인축제재단 부회장은 2지구에서 라티노인 호세 카스타네다, 카를로스 프랑코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현직 베스 스위프트 시의원은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카스타네다와 프랑코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한 후보에게 호재다.   한 후보는 “총 유권자 9015명 중 라티노가 47%를 차지하지만, 내가 아시아계(17%), 백인(29%), 기타 인종 표를 가져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 “2지구의 한인 표가 1000~1200표로 추산된다. 한인이 결집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가가호호 방문과 각종 행사 참석을 통해 유권자와 만나는 한편, 홍보물 우송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한 후보의 주요 공약은 캠페인 웹사이트(dynamicbuenapark.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시의회 후보 시의원 후보 한인 후보 시의회 입성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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